서울 근교 드라이브 하기 좋은 파주에는 곳곳에 가볼 만한 곳 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중 한 곳인 용암사는 마애이불입상이 웅장함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봄 철에는 파주 벚꽃 이라고 검색할 때 흔하게 등장하는 오산리 기도원, 또는 마장호수 벚꽃등이 아닌 아는사람만 조용히 찾아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파주 벚꽃 을 보고 싶은데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는 한적하면서 예쁜 벚꽃을 보고 싶다면 전 용암사를 추천해요!
파주 벚꽃 명소 용암사는 주차장이 아래위로 자리하고 있어서, 저희는 널찍한 아래쪽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사진에 보이는 저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면 됩니다.
개나리도 조금씩 피어나고 있고, 돌 틈 사이로도 피어나는 이름모를 꽃들을 보니 봄은 역시 생명의 계절인 거 같습니다.
파주 용암사의 벚꽃들은 또 얼마나 이쁘고 아름다울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주차장 계단을 올라와 바로 오른쪽으로 용암사 입구가 보여지는데요, 잔잔한 음악과 함께 고즈넉함이 주는 분위기에 흠뻑 젖어들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한 걸음씩 내딛다 보면 어느새 소나무도 인사하듯 구부려져서 반겨주는 거 같아요.
용암사 벚꽃, 파주 벚꽃은 아직 좀 이른 시기인지 눈에 띄지는 않더라고요.
제법 아담한 사이즈의 용암사 종 이 보이네요. 마음 같아서는 한번 쳐보고 싶었지만, 안 되겠지요?!
용암사 사찰은 내부공사 마무리가 조금 덜 된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무료입장이 가능한 곳인데 용암사 사찰 안은 점점 더 발전해 나가고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요즘 웬만해선 입장료 안 받는 곳 이 없는데, 무료입장이 더욱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사찰에서 유일하게 알록달록한 느낌을 주는 것이 바로 등이지요? 봄이라는 계절과도 잘 어울리는 알록달록한 색깔의 등들이 자연과도 잘 어울려져 보이는 파주 벚꽃 이 이쁜 곳이기도 한 용암사입니다.
가파르지 않은 계단을 오르다 보면 이제 곧 어마어마한 걸 만나게 됩니다.
파주 벚꽃 하면 나만 알고 싶은 곳이기도 하고 누구에게든 보여주고 싶은 무엇인가가 있는 용암사인데요.
바로 마애이불입상입니다. 어떤가요? 정말 웅장하지 않은가요? 실제로 만나면 그 웅장함에 압도당하는 걸 느끼실 수 있습니다. 어쩜 이렇게 견고하게 불상을 만들었는지 사람의 한계는 끝이 없다는 걸 또 한 번 실감하게 됩니다.
파주 오산리 기도원, 마장호수, 눌노천등 파주벚꽃 명소들이 많이 있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붐비기 때문에 저는 기가 빨리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웬만하면 사람들이 없는 곳을 찾아 알아낸 곳이라서 소문이 너무 많이 나지는 않았음 합니다.
하지만 파주 벚꽃을 알아보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