댑싸리축제로 유명한 연천 댑싸리공원 댑싸리축제 날씨가 맑은 주말에 다녀왔는데요. 들어가는 입구부터 알록달록한 꽃들에게 시선을 빼앗기고 말았답니다.
가을축제들로 지금 가도 늦지 않을까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늦지 않았으니 서둘러서 가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뻐도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어요!!
푸릇한 댑싸리를 보러갔었던 지난날에 비해 무르익어져 있는 알록달록한 색을 보니 느낌이 확 다르더라고요.
높이가 68~150센치까지 자란다고 하는 댑싸리는 줄기가 단단하게 직립하며 자란다고 합니다. 유럽과 중남부 온대 아시아, 아프리카등에서 약 80종이 난다고 하니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댑싸리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겠네요.
댑싸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을 띤 예쁜 꽃들로 꽃길을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순간이 감동으로 다가오고, 힐링이 되는 것만 같았습니다.
멕시코 원산의 한해살이풀로 알려진 노란코스모스도 정말 예쁘더라고요. 평소 자주 봐왔던 핑크빛 도는 일반 코스모스 보다 예뻐 보이는 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노란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은 하나같이 다 작품이 되는 거 같아요.
백일초 라고도 불리는 백일홍 꽃 아시나요? 세상에 이 꽃은 정말 볼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꽃인 거 같습니다. 꽃 색깔이 너무 선명하고 풍성하게 보여서 많은 사람들이 다들 카메라로 연신 찍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 시간이 되신다면 절대 늦지 않았으니, 연천댑싸리 공원에서 예쁜꽃들을 보고, 돌아가는 길에는 호로고루에서 해바라기꽃을 꼭 눈에 담고 오시길 바랍니다.